3일까지 외고산 옹기마을 일대
옹기 삼겹살, 물레 체험도 진행

울산의 대표 문화관광축제인 ‘울산옹기축제’가 5월 1~3일 울주군 온양읍 외고산 옹기마을 일대에서 열린다.
올해 축제는 ‘웰컴 투 옹기마을’을 슬로건으로, 전통 옹기가 가진 본연의 가치를 유지하면서도 현대적 감각의 콘텐츠를 접목해 ‘보는 축제’에서 ‘머무르고 참여하는 축제’로 선보일 예정이다.
첫날인 1일에는 대규모 퍼레이드 ‘옹기로 길놀이’가 축제의 시작을 알린다. 개막 주제 공연 ‘흙 묻은 어깨’는 조희만 옹기장인 부자의 실화를 바탕으로 대를 이어 옹기를 빚어온 장인 정신과 가족애를 그려내 깊은 울림을 선사한다.
축제의 가장 큰 특징은 옹기를 단순한 전시물이 아닌 체험의 매개로 확장했다는 점이다. 주민기획단 ‘옹해야’가 기획한 체험 프로그램과 주민 공연 등이 운영된다. 물레 체험과 ‘나만의 옹기 만들기’가 진행된다. 또 외고산 옹기 장인의 작품 및 부산과학기술대학교 학생들의 옹기 작품도 판매한다.
밤의 정취를 더한 야간 프로그램도 눈에 띈다. 밤하늘을 수놓는 드론쇼와 불꽃쇼가 화려한 볼거리를 제공하고, 가마 불을 바라보며 휴식하는 ‘옹기 가마 불멍’과 레이저·포그를 활용한 미디어 전시 ‘야화’는 외고산 옹기마을만의 독특한 야간 분위기를 조성한다.
먹거리도 다채롭다. 지난해 큰 호응을 얻었던 ‘옹기 삼겹살’ 체험은 규모를 키워, 지역 자원인 옹기를 식문화와 연결하는 차별화된 경험을 선보일 예정이다. 이순걸 울주군수는 19일 “전통 옹기의 새로운 매력을 느낄 수 있는 축제로 기획했다”며 “많은 관람객이 찾는 만큼 안전과 교통, 편의 대책에 빈틈이 없도록 철저히 준비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