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3일(현지시간) 이란의 수도 테헤란에서 여성들이 미국과 이스라엘의 공습으로 파괴된 아파트 옆을 지나가고 있다. [AFP]

[헤럴드경제=신혜원 기자] 이스라엘 일간 마리브가 이스라엘군이 이란과의 휴전 파기 가능성을 염두해 새로운 군사적 타깃을 설정하고 있다고 19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이스라엘군 고위 관계자에 따르면 미군의 중동 지역 작전계획을 지휘하는 중부사령부(CENTCOM)의 브래드 쿠퍼 사령관은 주말 사이 이스라엘을 찾아 에얄 자미르 이스라엘군 참모총장과 회동했다.
이 관계자는 이스라엘군 군사정보국이 이란 상황을 예의주시하고 있으며 다음 목표물에는 이란의 에너지 시설이 포함될 것이라고 언급했다.
관계자는 “우리는 물론 미국도 이런 가능성에 대비하고 있고, 전투 재개가 필요할 때 어떻게 행동할지 알고 있다”며 “양국이 긴밀히 협력하고 있고 강력한 공격이 이뤄지면 이란에 막대한 피해를 줄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이란은 매우 약하고, 타격받고, 역량이 매우 약해진 채 협상을 앞두고 있다”며 “현재 이란의 경제가 매우 취약해졌으며 그들은 이제 벙커에서 나와 그들이 겪은 피해의 정도를 깨닫기 시작했다”고 주장했다.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는 지난 8일 미국과 이란이 2주간의 휴전에 전격 합의했을 때도 레바논은 휴전 대상이 아니라며 한동안 공세를 퍼붓는 등 군사행동을 지속하려는 의지가 큰 것으로 평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