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정신에 문제 있다 판단해 입원 조치경의중앙선 전동열차 객실에서 소화기를 분사한 20대 여성이 경찰에 붙잡혀 조사받고 있다.
19일 경찰과 코레일에 따르면 이날 오전 0시 20분쯤 운행 중이던 경의선 전동열차 안에서 A 씨가 비치된 소화기를 꺼내 좌석 등에 분사하는 일이 발생했다. 당시 객실 내에는 화재 등 긴급 상황은 없었던 것으로 확인됐다.
이로 인한 인명 피해나 열차 지연은 발생하지 않았지만, 소화기 분사액을 제거하는 과정에서 이후 열차 운행에 일부 차질이 빚어진 것으로 전해졌다.
철도 당국은 A 씨를 한국항공대역에서 하차시킨 뒤 경찰에 인계했다. A 씨는 “소화기가 제대로 작동하는지 확인해보려 했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A 씨에게 정신적인 문제가 있다고 판단해 가족과 협의 후 입원 조치했으며, 재물손괴 혐의를 적용해 사건 경위를 조사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