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대구시당 공천관리위원회는 19일 대구 동구청장 후보로 우성진 시당 부위원장을 공천하는 등 대구 지역 4개 기초단체장 선거구의 경선 결과를 발표했다.
시당 공관위에 따르면, 서구청장 후보에는 권오상 전 서구 부구청장이, 북구청장 후보에는 이근수 전 북구 부구청장이 각각 선출됐다. 대구로 편입된 군위군수 후보로는 김진열 현 군수가 공천을 확정 지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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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왼쪽부터 우성진, 권오상, 이근수 예비후보. 선거사무소 제공 |
동구청장 후보로 확정된 우성진 전 메가젠임플란트 사외이사는 기업인 출신의 ‘경제통’이다. 우 후보는 실물 경제 감각을 바탕으로 ‘동구 경제 살리기’를 1호 공약으로 내걸었다. 그는 K-2 군 공항 후적지 개발과 지역 상권 활성화를 위한 구체적 로드맵을 제시하며 표심을 공략하고 있다.
서구와 북구는 오랜 기간 지역 행정을 이끌어온 ‘부구청장 출신’들이 나란히 공천장을 거머쥐었다. 서구청장 후보로 선출된 권오상 예비후보는 대구시 행정국장과 서구 부구청장 등을 지낸 ‘현장 행정 전문가’다. 부구청장 재임 시절 지역 현안에 대한 해법을 제시하며 쌓은 주민 신뢰가 이번 경선 승리의 발판이 됐다.
북구청장 후보인 이근수 전 부구청장은 33년간 공직에 몸담은 ‘정통 행정가’다. 7급 공채 출신으로 대구시 기계로봇과장과 경북대 협력관 등을 거쳤으며, 최근까지 북구 부구청장으로 재직하며 지역 행정 전반을 꿰뚫고 있다는 점이 강점으로 꼽힌다.
군위군수 후보로 공천받은 김진열 예비후보는 군위축협에서 15년간 근무하며 3선 조합장을 지낸 지역 경제 전문가다.
앞서 지난 12일 단수 공천이 확정된 남구와 달성군에 이어 이날 4곳의 후보가 추가 확정됨에 따라 대구지역 기초단체장 선거전은 본선 체제로 빠르게 전환할 전망이다. 다만, 대구 9개 구∙군 중 중구청장과 수성구청장 등 2곳은 아직 후보가 확정되지 않았다. 대구시당은 27~28일쯤 최종 확정∙발표할 것으로 알려졌다.
이인선 대구시당 공관위원장은 “이번 경선은 그 어느 때보다 공정하고 객관적인 절차 속에 진행됐다”며 “확정된 후보들은 풍부한 행정 경험과 지역에 대한 깊은 이해를 갖춘 필승 카드”라고 평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