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2% 상승하며 6388로 마감
삼성SDI 20% · LG엔솔 11% 급등
글로벌 투자은행 “8천피 간다”

코스피지수가 중동 전쟁 이전의 고점을 회복한 데에 이어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 이 가운데 글로벌 투자은행(IB)들은 코스피지수가 8000선을 뚫어낼 거란 호전망을 내놓으면서 시장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21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피지수는 전일 대비 2.72% 오른 6388.47에 장을 마감했다. 이는 기존 사상 최고치였던 6347.4를 훌쩍 넘어선 수치다.
이날의 상승세는 중동발 지정학적 리스크에도 불구하고 SK하이닉스 등의 실적 기대감이 투자심리를 자극한 결과로 풀이된다. 이날 SK하이닉스 주가는 4.97%(5만8000원) 상승 122만4000원에 거래를 마쳤다.
또한 SK하이닉스 뿐만 아니라 삼성SDI와 LG에너지솔루션 등 배터리주도 이날 급등하며 지수 상승을 견인했다. 이날 삼성SDI와 LG에너지솔루션 주가는 전일 대비 각각 19.89%, 11.42% 올랐다.
한편, 글로벌 투자은행들은 최근 상승 중인 코스피지수를 두고 아직 상승 여력이 충분하다는 호전망을 연일 내놓았다. 인공지능(AI) 반도체 수요가 예상을 뛰어넘고 있으며, 기업 이익 급성장과 정부의 밸류업 정책이 함께 시너지를 내고 있다는 분석에서다.
골드만삭스는 지난 18일(현지시간) 보고서를 통해 코스피가 2027년 3월, 8000선에 도달하는 시나리오를 제시했다. 티머시 모 골드만삭스 아시아태평양 수석주식전략가는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를 제외해도 한국 증시의 2026년 이익 성장률은 48%”라고 강조했다.
이외에도 최근 일본 IB 노무라는 코스피가 올해 상반기 안에 7500~8000선에 도달할 것으로 봤다. JP모건 역시 올해 코스피가 낙관 시나리오에서 최고 8500까지 오르고, 기본 시나리오에선 7000에 도달할 것으로 전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