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이 19일 동해 방향으로 단거리 탄도미사일 여러발을 발사했다.
합동참모본부(합참)는 19일 “오전 6시10분께 북한 (함경남도 동해안에 위치한) 신포 일대에서 동해 상으로 발사된 단거리 탄도미사일 수 발을 포착했다”며 “포착된 북한의 미사일은 약 140㎞를 비행하였으며 정확한 제원은 한국과 미국이 정밀분석하고 있다”고 말했다. 북한이 탄도미사일을 발사한 것은 지난 8일에 이어 11일만이다. 올해 들어 7번째다.
군 당국은 이번 미사일이 잠수함에서 발사됐을 가능성, 육지에서 발사됐을 가능성, 두 방식을 모두 동원해 섞어 쐈을 가능성 등을 염두에 두고 분석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신포에는 북한 해군 잠수함 기지가 있어 이번 미사일이 잠수함발사탄도미사일(SLBM)일 가능성도 나온다. 북한은 지난 2022년 5월7일 신포항 근해에서 잠수함발사탄도미사일을 쏜 적이 있다. 이 시험발사를 두고 국내외 전문가들은 북한의 잠수함발사탄도미사일이 완성형이 아닌 개발단계라고 평가했다. 북한의 미사일 발사가 5월 중순 예정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방중을 앞두고 존재감을 과시하는 것이라는 분석도 있다.
청와대 국가안보실은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결의를 위반하는 도발 행위”라며 “즉각 중단할 것”을 촉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