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연연 대표 연구성과 ‘한 자리에’...와이브로·산업용로봇·엔진보호첨가제 등
KAIST 사족보행 로봇 ‘라이보’ 시연...AI과학 송 캠프, AI로봇 복싱쇼 등 다채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한국과학창의재단은 4월 과학의 달을 맞아 오는 24일부터 26일까지 일산 킨텍스에서 ‘2026 대한민국과학축제 with 대한민국과학기술대전’가 열린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행사에는 117개 기관이 참가해 319개의 다양한 과학문화 체험프로그램을 선보인다. 특히 일상 속 편리함을 제공하는 가전과 생필품 탄생하기까지 기반이 된 정부출연연구기관의 기술과 숨은 노력을 확인할 수 있는 장도 마련된다.
대표적으로는 1982년 개발돼 다양한 제조업에 활용되고 있는 한국과학기술원(설립 60주년)의 ‘아라미드 섬유’를 비롯해 내 손 안의 인터넷 실현을 위해 2004년 한국전자통신연구원(설립 50주년)이 세계 최초로 개발한 ‘휴대용 인터넷 와이브로’(WiBro), 한국기계연구원(설립 50주년)이 1986년 국내 최초로 개발해 제조현장에 확산시킨 ‘산업용 로봇’, 대규모 전력을 안정적으로 공급할 수 있도록 한국전기연구원(설립 50주년)이 1986년 개발한 ‘초고압 송전기술’ 등을 꼽을 수 있다.
또 2001년 한국화학연구원(설립 50주년)이 자동차 엔진소음을 줄이고 연비를 향상시키기 위해 개발한 ‘엔진보호 첨가제’, 가정의 필수품 전기밥솥의 국산화를 위해 한국재료연구원(설립 50주년)이 1984년에 개발한 ‘불화탄소수지코팅기술’, 2004년 한국철도기술연구원(설립 30주년)의 독자 개발한 ‘한국형 고속열차 HSR-350X’ 등을 포함한 16개 대표 기술을 만나볼 수 있다.
한국과학기술원(KAIST)은 세계 최초로 마라톤 풀코스 완주에 성공한 사족보행 로봇 ‘라이보’을 시연하고, 한국재료연구원은 미래 신소재가 적용된 ‘국산 항공기 엔진 모형’을 전시한다.
누구나 즐길 수 있는 다채로운 과학체험 프로그램도 마련돼 과학적 중요 순간을 담은 명화를 AI가 해설해 주는 ‘과학 명화 미술관’과 AI를 활용해 전문적인 고급 음악과 이미지를 창작하는 ‘AI 과학 송(Song) 캠프’, AI 로봇 복싱쇼, 아이스크림과 커피를 제조하는 로봇, AI 댄스 챌린지 등이 관람객들에게 색다른 즐거움을 선사할 예정이다.
행사 기간 동안에는 각 분야 전문가들이 AI를 주제로 다양한 강연을 진행한다.
한편 과기정통부는 올해 이번 행사에서 가장 기대되는 프로그램을 국민 투표로 선정한다. 선정 기간은 20일부터 22일까지 사흘간이며, ‘2026 대한민국 과학축제 포털’을 통해 온라인으로 참여할 수 있다.
총 19개 프로그램 중 3개를 선택하면 된다. 추첨을 통해 100명에게 소정의 상품을 증정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