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재예방·복지확대·협의체 구성·상생형 일자리 모델 건의
안전망·복지·소통·일자리 담은 노동정책 4대 과제 전달

천영미 더불어민주당 안산시장 예비후보가 19일 전국화학노동조합연맹 경기서부본부로부터 노동환경 개선과 권익 보호를 위한 정책 건의서를 전달받고 관련 과제를 시정에 반영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천 예비후보는 이날 선거사무소 '진심캠프'에서 열린 정책 전달식에서 안산·시흥 지역 화학 노동자들의 요구를 청취했다. 이번 전달식은 경기서부본부 산하 조합원 3600여명 목소리를 지방정부 정책에 반영하기 위해 마련했다.
경기서부본부는 천 예비후보에게 4대 핵심 과제를 제안했다. 화학 사업장 특성에 맞춘 노동 안전망 강화를 위해 산업재해 예방 지원과 맞춤형 안전관리 시스템 구축이 필요하다고 건의했다. 안산시 차원의 노동 복지시설 확충과 의료·문화 서비스 지원 등 노동자 복지 인프라 확대도 요청했다.
시장 직속 '노동정책 협의체' 구성도 제안서에 담겼다. 노동자의 정책 참여를 제도화하고 현장 의견이 시정에 정례적으로 반영되는 구조를 만들어야 한다는 취지다. 이와 함께 지속 가능한 일자리 창출과 노사민정 협력 기반의 지역 상생형 일자리 모델 개발도 과제로 제시했다.
천 예비후보는 노동 현장의 요구를 바탕으로 실행 가능한 정책 로드맵을 마련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김승모 경기서부본부 의장은 “3600여 조합원의 제안이 안산시 노동 행정에 반영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천 예비후보는 “노동자들의 요구를 무겁게 받아들이고 취임 후 즉시 실행 가능한 로드맵을 수립하겠다”며 “건의한 정책을 바탕으로 노동 존중 도시 안산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안산=김동성 기자 estar@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