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 이사철에도 불구하고 부산의 아파트 전월세 매물이 1년 전보다 44.6%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19일 부동산 정보제공업체 아실에 따르면 19일 기준 부산 아파트 전월세 매물은 7477건으로, 지난해 4월 19일(1만 3479건)보다 44.6% 감소했다. 이 기간 부산 대부분 구군에서 전월세 매물이 크게 줄었다. 서구가 367건→94건으로 74.4% 감소했고, 사하구가 957건→298건으로 68.9% 줄었다. ‘해수동’으로 불리는 주요 지역인 해운대구는 2293건→1176건으로 48.8%, 수영구는 909건→790건으로 13.1%, 동래구는 932건→380건으로 59.3% 각각 감소했다. 남구만 774건→1227건으로 58.5% 늘어났다.
다만 전월세 매물 감소는 부산에서만 국한된 것으로 아니고 전국적인 현상이었다. 17개 시도 중에서 부산은 감소율을 따지면 전국 7위였다.
여기서 월세를 제외한 순수 전세 매물만 살펴보면 부산은 19일 기준, 1년 전보다 6679건→3977건으로 40.5% 감소했다.
한국부동산원에 따르면 4월 둘째주 부산 전세가격은 1주일 전에 비해 0.08% 올랐다. 부동산서베이 이영래 대표는 “아파트 입주 물량이 줄었고 계약갱신 요구건 때문에 신축 아파트에 전세 물건 공급이 4년이 걸리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