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벽등반을 시작한 지 1년 반, 등반을 잘 하고 싶어졌다. 더 어려운 바위를 오르고 더 재미있게 등반하고 싶어졌다. 훈련을 하기로 마음 먹었다. 선배 등반가들을 찾아가 조언을 구하고 암장을 등록해 실력을 키우기로 했다. 그리고 그 과정을 상세히 기록하기로 했다. [5.11이 보인다] 연재는 월간산 정유진 기자의 암벽등반 훈련기다. (연재 제목 속의 5.11은 암벽등반 난이도다. 태권도로 치면 빨간띠 정도다.) _편집자 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