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세훈, ‘3연임·통산 5선’ 대기록 도전
정원오 “서울 미래 놓고 정책으로 경쟁”

국민의힘이 18일 오세훈 현 서울시장을 6·3 전국동시지방선거 후보로 확정하면서 본선 구도가 사실상 완성됐다.
박덕흠 국민의힘 중앙당 공천관리위원장은 이날 서울 여의도 중앙당사에서 브리핑을 열고 "오세훈 후보가 경선 결과 서울시장 후보로 최종 선출됐다"고 밝혔다.
이번 경선은 책임당원 선거인단 투표와 국민 여론조사를 각각 50%씩 반영하는 방식으로 진행됐으며 박수민 의원과 윤희숙 전 의원을 제치고 오 시장이 최종 후보로 확정됐다.
이에 따라 오 시장은 더불어민주당 후보로 선출된 정원오 전 성동구청장과 서울시장 자리를 놓고 정면 승부를 펼치게 됐다.
오 시장이 승리할 경우 서울시장 3연임과 함께 통산 5선이라는 새로운 기록을 세우게 된다.
이번 선거는 현역 시장의 프리미엄과 도전자의 상승세가 맞붙는 최대 격전지가 될 전망이다.
정 후보는 국민의힘 후보 확정 직후 오 시장의 선출을 축하하면서도 본선 경쟁 의지를 드러냈다. 그는 페이스북을 통해 "이번 선거가 시민의 삶과 서울의 미래를 책임질 실력을 놓고 정책으로 경쟁하는 공론장이 되기를 희망한다"고 밝혔다. 이어 "서울시민의 품격에 걸맞은 정정당당한 승부를 기대한다"며 자신감을 내비쳤다.
한편 현재 선거 판세는 오 후보가 다소 열세인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13일 공개된 한국갤럽 여론조사 결과 서울시장 가상대결에서 정 후보는 52%, 오 후보는 37%를 기록해 15%포인트(p) 격차를 보였다.
해당 조사는 지난 10~11일 전국 만 18세 이상 803명을 대상으로 전화면접 방식으로 실시됐으며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5%포인트, 응답률은 11.9%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참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