합참 “동쪽으로 미상 탄도미사일 발사”…제원 정밀 분석 중
NHK “북한 발사체, EEZ 바깥 낙하 추정...피해는 없어”

북한이 19일 새벽 동해상으로 탄도미사일을 발사하며 무력 도발을 재개했다. 이달 들어서만 네 번째이자 올해 기준으로는 일곱 번째 탄도미사일 발사다.
합동참모본부(합참)는 이날 오전 6시 17분 국방부 출입기자단에 보낸 문자 공지를 통해 "북한이 동쪽 방향으로 미상의 탄도미사일을 발사했다"라고 밝혔다.
현재 군 당국은 발사체의 기종과 비행거리, 고도 등 정확한 제원을 정밀 분석 중이다.
이번 도발은 지난 8일 함경남도 원산 일대에서 동해상으로 단거리 탄도미사일(SRBM)을 잇달아 발사한 이후 11일 만이다. 당시 북한은 오전과 오후 두 차례에 걸쳐 미사일을 발사했으며 비행거리는 각각 240km와 700km 이상으로 파악됐다.
이후 북한 관영 매체는 해당 발사가 신형 '화성-11가'에 집속탄을 장착해 표적지를 초토화하는 위력 평가 시험이었다고 주장했다.
앞서 7일에도 북한은 발사체를 쏘아 올렸으나 비행 초기 이상 징후를 보이며 공중에서 소실된 것으로 군은 평가했다. 이를 포함해 북한의 올해 탄도미사일 도발은 총 7차례로 늘어났다.
일본 측도 관련 동향을 확인했다. 일본 방위성은 이날 오전 북한이 탄도미사일 가능성이 있는 물체를 발사했다고 밝혔다. NHK와 교도통신에 따르면 해당 물체는 일본의 배타적경제수역(EEZ) 바깥에 낙하한 것으로 추정된다.
방위성 관계자는 현재까지 해당 물체로 인한 피해는 확인되지 않았다고 밝혔다. 일본 정부는 자국에 미칠 영향을 파악하기 위해 정보 수집을 진행 중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