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데일리 백지영기자] 스타벅스가 프로야구 구장과 결합한 체험형 마케팅을 강화한다. 단순 협찬을 넘어 브랜드 경험을 전면에 내세운 ‘구장형 콘텐츠’ 전략이다.
스타벅스 코리아는 오는 5월 1일부터 3일까지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리는 SSG랜더스와 롯데자이언츠 3연전을 ‘2026 스타벅스 데이’로 운영한다고 19일 밝혔다.
스타벅스는 SSG랜더스와 협업해 매년 특별 유니폼과 현장 이벤트를 선보여 왔으며, 올해 역시 한정판 ‘스타벅스 데이 유니폼’을 출시한다. 해당 유니폼은 오는 21일 오전 7시부터 스타벅스 앱 온라인스토어에서 단독 판매된다.
이번 유니폼은 오프화이트 바탕에 스타벅스 상징 색상인 딥그린을 더한 디자인으로, 폐페트병을 재활용한 리사이클 폴리에스터 소재를 적용해 친환경 요소를 강조했다. 매년 완판을 기록해온 만큼 올해도 빠른 품절이 예상된다.
행사 기간 동안 스타벅스는 경기장 내외부에 다양한 브랜드 체험 공간을 조성한다. 주 출입구와 전광판, 그라운드 등에 브랜드 존을 설치해 관람객 참여형 이벤트를 확대할 계획이다.
장외에서는 커피 트레일러를 통해 다회용 컵을 지참한 관람객 1000명에게 아이스 브루드 커피를 무료 제공한다. 이와 함께 구속 측정 이벤트, 숫자 이벤트(2·3·7) 등 참여형 프로그램을 운영해 텀블러와 캠핑용품 등을 증정한다.
장내에서도 다양한 이벤트가 이어진다. 드론을 활용한 인증 이벤트를 통해 굿즈를 제공하고, 경기 중 홈런존에 홈런이 발생할 경우 무료 음료 쿠폰을 지급한다. 이닝 사이에는 퀴즈와 캐릭터 이벤트 등 관람형 콘텐츠도 운영된다.
스타벅스는 행사 기간 동안 고객 및 파트너, 협력사, NGO 관계자 등 총 800여명을 초청해 단체 응원전도 진행한다.
시구·시타에는 스타벅스 매장 점장과 파트너, 장학 프로그램 참여 청년, 아동복지기관 관계자 등이 참여할 예정이다.
업계에서는 스타벅스가 스포츠 경기장을 활용해 고객 접점을 확장하는 동시에 브랜드 경험을 강화하는 전략을 지속하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단순 제품 소비를 넘어 ‘경험형 브랜드’로의 전환을 가속화하는 흐름이라는 평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