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광주통합특별시 첫 국제행사 앞두고
간척지 임시시설·교통·재난 대응체계 재검토더불어민주당 전남·광주통합특별시장 후보인 민형배 국회의원(광주 광산구을)이 2026 여수세계섬박람회 개막을 5개월 앞두고 안전 중심의 전면 점검 필요성을 제기했다.
민 후보는 19일 페이스북을 통해 "여수세계섬박람회는 전남·광주통합특별시 이름으로 치러지는 첫 국제행사"라며 "365개의 섬을 품은 여수의 해양 자원을 세계에 선보이는 자리인 만큼 철저한 준비와 시민 신뢰 확보가 전제돼야 한다"고 밝혔다.
그는 최근 제기된 주 행사장 준비 미흡, 간척지 임시시설 조성 논란, 교통 및 편의시설 부족, 폐어구·폐선박 등 해양쓰레기 문제를 언급하며 "국제행사는 단 한 번의 방심으로도 지역 이미지와 국가 신뢰를 훼손할 수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중앙정부 대응과 관련해 "이재명 대통령이 국무회의에서 점검과 지원을 지시하고 김민석 국무총리가 현장을 찾는 등 대응이 이뤄지고 있다"며 "선거와 무관하게 후보들 역시 더 높은 집중력으로 사전 점검에 나서야 한다"고 말했다. "보여주기식 점검이 아니라 관람객의 눈높이에서 현장을 살펴야 한다"고도 덧붙였다.
민 후보는 특히 관람객 이동 동선과 교통약자 편의, 배수시설, 그늘막과 쉼터, 해풍 대응 인프라 등 현장 체감형 안전 요소를 우선 점검 과제로 제시했다. 태풍과 집중호우 대비, 섬 이동 선박 안전, 기상 악화 시 대체 수송 체계, 응급환자 이송 체계 등 해양 환경 특성을 고려한 재난 대응 시스템 구축 필요성도 함께 강조했다.
주행사장 입지 문제에 대해서는 기존 여수엑스포 전시관 활용 가능성을 거론했다.
그는 "2012 여수엑스포를 통해 검증된 기존 전시관이라는 인프라를 두고 배수 우려가 있는 간척지에 임시시설을 조성하는 것이 적절한지 원점에서 재검토할 필요가 있다"며 "예산 낭비를 줄이고 안전을 확보할 수 있다면 기존 시설을 적극 활용하는 유연함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민 후보는 "국제행사의 성패는 화려한 시설이 아니라 현장의 완벽한 안전에서 결정된다"며 "직접 현장을 점검하고 부족한 부분을 보완해 전남·광주통합특별시의 첫 국제행사를 안정적으로 치를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