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 특화산업과 양자기술 융합을 촉진해 지역 기반 양자산업 생태계를 조성하는 양자클러스터 공모가 시작됐다. 7월 양자전략위원회 심의를 거쳐 최종 선정된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17일 '양자클러스터 지정 공모'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공모는 올해 1월 발표된 '제1차 양자과학기술 및 양자산업 육성 종합계획'과 '제1차 양자클러스터 기본계획'의 후속 조치로 지역 주도의 양자전환(QX) 거점 육성을 목표로 추진된다. 양자전환은 기존 산업과 기술에 양자과학기술을 접목해 신산업과 혁신 사례를 창출하는 개념이다.
양자클러스터는 지역 주요 기업·대학·연구소를 연계해 양자기술의 산업 현장 적용과 확산을 촉진한다.
양자클러스터 지정을 희망하는 광역시·도는 올해 5월 18일 오후 6시까지 지정신청서, 시·도 개발계획서, 증빙서류 등 관련 서류를 제출해 신청할 수 있다. 지역 특화산업과 시너지가 있는 양자컴퓨팅·양자통신·양자센싱 가운데 1개를 주력 분야로 필수 선정하고 양자 소재·부품·장비(소부장) 및 양자 알고리즘을 포함한 연계 분야를 최대 2개까지 제안할 수 있다.
기술개발 역량이 집중된 기술거점과 실제 산업 수요, 실증을 담당하는 수요거점을 자율적으로 구성할 수 있고 2개 이상의 광역지방정부를 연계한 초광역권 모델도 신청할 수 있다.
정부는 시·도 개발계획서를 중심으로 양자기술 연구역량과 인프라 현황, 확충 계획, 지역 주력 산업과의 연계성, 양자전환 추진전략, 인프라 수준과 향후 발전 가능성을 종합 평가한다. 국비 대비 30% 이상 지방비 매칭이 필수 요건이다.
공모 안내서는 과기정통부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4월 21일 서울에서 '양자클러스터 지정 공모 설명회'를 개최해 양자클러스터 지정요건, 서류 작성 지침 등에 대해 안내하고 질의응답을 진행할 예정이다.
구혁채 과기정통부 1차관은 "양자클러스터는 지역이 가진 산업적 강점과 기술역량을 바탕으로 지역 스스로 성장전략을 설계하고, 정부가 이를 뒷받침하는 혁신거점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